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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마일리지 변경을 공지하고는 정치권에서부터 불같이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마일리지 사용해서 탑승을 하려고 하면 좌석이 부족해서 불만이 많았는데요, 대한항공 마일리지 변경으로 항공권 이용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정리해봤습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벌써 마일리지 모아서 비즈니스나 퍼스트 타는 시대는 끝났다는 자조적인 소리가 많습니다. 마일리지 사용 할 일이 있으면 미리 알아 보고 효율적으로 털어내기를 해야 할 시기 인 것 같습니다.

 

목차

1. 대한항공 마일리지 변경( 공제기준)

2. 대한항공 마일리지 변경( 적립률)

3.우수회원제도변경

 

1. 대한항공 마일리지 변경( 공제기준,23/04/01변경)

마일리지 공제 기준이 지역기준에서 운항거리기준으로 변경됩니다. 따라서 기존에는 중국에 가는 경우 동일한 중국지역으로 분류되어 중국 내 어디를 가든 15000 마일리지를 공제했지만 변경 후에는 운항 거리에 따라 다르게 공제 됩니다.

예를 들어. 칭다오는 1구간, 베이징은 2구간, 광저우는 3구간, 쿤밍은 4구간으로 분류되고,

일반석 평수기 편도기준으로 칭다오는 10,000마일리지, 베이징은 12,500마일리지,  광저우는 15,000마일리지, 쿤밍은 17500 마일리지가 공제됩니다.

 

성수기는 평수기 공제 마일리지에서 50% 할증됩니다.

회사의 입장은 장거리 노선은 공제율이 커지지만,  단거리 노선(일본, 동남아등)은 상대적으로 마일리지를 적게 사용해도 된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저비용 항공사가 운항하지 못하는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마일리지 공제율이 높아졌다는 사실은 독점구간에서 마일리지를 많이 사용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또한 미국 뉴욕의 경우 기존 8만마일리지(일등석 기준)로 갈수 있었지만 대한항공 마일리지 변경 이후에는 135,000마일리지를 사용해야 합니다. 40% 인상된것인데요, 단거리에서는 현상유지 또는 조금 깎아주는 모양새를 취하고 장거리에서는 크게 먹겠다는 의심이 들수 밖에 없습니다.

 

2. 대한항공 마일리지 변경( 적립률,23/04/01 적용)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의 적립률은 높이고 일반석은 적립률을 낮추게 됩니다. 역시 4월 1일부터 적용이 됩니다. 

 

예를 들어 일반석 기준 Y· B ·M ·S· H· E 예약등급은 기존과 같이 100% 적립되고 K· L· U는 75%로 , G는 80%에서 50%으로, Q·/ N/· T는 70%에서 25%로 적립혜택이 줄어들게 됩니다.

 

프레스티지석 J등급은 135%에서 200%로, C는 125%에서 175%로 , 일등석 P등급은 200%에서 300%로 바뀝니다.  

 

마일리지 적립은 항공권 구매일자 기준이 아니라 탑승일 기준으ㅜ로 적립률이 변경되어 적용됩니다.

 

회사의 입장은 글로벌스탠다드에 맞춰서 조정한다고 하지만, 그간 국가로부터 기업이 어려운 시기에 혜택을 보고 상황이 나아지니 본격적으로 이득을 취하겠다는 모습이 아닌지.. 사용자 입장에서는 씁쓸함이 느껴질수 밖에 없네요.

 

3.우수회원 선정기준 변경(24/02/01 적용)

연간 실적 기반으로 우수회원자격을 부여하는데요 회원등급이 세분화되었습니다.우수회원 선정기준 변경적용은 24년02월 01부터 시행합니다.

 

 

마일리지 제도가 크게 변경이 되는데 소비자에게 이득이 되는 부분도 있고 손해가 가는 부분도 있습니다.하지만 아마 많은 분들이 불편하게 생각되는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마일리지 좌석 공급을 늘리는 등 여러 보완책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현재의 변경안이 유지된다면 장거리 노선 이용객들은 빠른 시간내에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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