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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신작 영화 :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금요일이 되면 뭐 볼만한 것 없나 싶어 넷플릭스를 이리저리 찾아봅니다만, 예전 같지 않게 참 눈에 띄는 영화가 안보입니다. 어제도 넷플릭스 신작 영화를 찾아보고 있는데 오랜 만에 눈의 띄는 배우의 작품이 보이네요. 바로 "스마트폰을 떨어드렸을 뿐인데"
요즘 넷플릭스 계정 공유 때문에 말이 많은데 .. 적절한 시기에 좋은 영화가 나온거 같습니다. 바로 눌러줘야죠 ^^
1.출연배우
천우희, 임시완, 김희원, 박호산 이 네 배우들의 전작들이 정말 좋았죠. 김희원배우와 임시완은 미생에서 정말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고. 박호산배우님은 감방생활과 나의 아저씨. 천우희씨는 멜로가 체질이라는 드라마에서 정말 좋은 연기 보여줬습니다.
영화의 장르가 스릴러여서 아주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었지만, 믿고 보는 배우들이라 넷플릭스 신작 영화중에서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천우희 (이나미 역) : 주인공. SNS를 사랑하는 평범한 직장인인데 폰을 잃어버립니다.
박호산(승우 역) : 천우희 (이나미 역) 의 아빠
오현경(오사장 역) : 천우희 (이나미 역)의 직장 대표
김예원(은주 역) : 천우희의 절친
임시완(준영 역) : 폰 수리기사로 천의희(이나미역)과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입니다.
김희원(우지만 역) : 형사
각본 : 김태준
원작 : 시가 아키라의 소설
OST : 달파란
출연진 : 천우희, 임시완, 김희원
제작사 : 영화사 미지, 스튜디오n
배급사 : 넷플릭스
공개일 : 2023년 2월 17일
러닝타임 : 117분
시청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2.원작소개
원작이 있었네요. 우리나라 웹툰인줄 알았는데 원작은 일본입니다.
이 작품이 굉장한 작품이었네요. 원제목은 "패쓰워드"라고 합니다.
세가지 시점은 같습니다.
스마트폰을 주운남자.
그 표적이 된 이나바 아사미.
그리고 숲속에서 시체를 발견한 형사
관점은 같은데 일본 원작은 범인을 정체를 도입부 부터 들어내두고 이야기를 진행하지만 이번 영화는 그렇지 않죠. 평가는 원작이 좀 더 재미있다는 말이 많습니다.
3. 줄거리 소개
우연히 버스안에서 술에 취한 이나미가 흘린 핸드폰을 준영이가 가져가면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나미의 핸드폰을 가져와서 폰에 스파이웨어를 심어두고 핸드폰을 돌려줍니다. 이때부터 24시간 이나미에 대한 관찰과 집착이 시작됩니다.
준영은 현대인의 일상을 모든 것을 기록하는 핸드폰을 훔쳐봄으로써 나미의 취향,취미, 직업,동선,경제력, 인간관계 등 모든것을 파헤쳐내고 기록하면서 스스히 나미 곁으로 접근해 갑니다.
한편으로는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지만은 사건 현장에서 아들인 준영의 흔적을 발견하고 범인일수도 있다는 직감으로 준영을 조사해 나가지만 준영은 이런 아버지의 모습을 미리 알아채고 흔적을 지우며 도망을 칩니다.
오사장이 대표로 있는 맛있고냑 곤약젤리 쇼핑몰에서 근무하는 이나미에게 오대표는 곧 있을 지마켓 이벤트에 자사 제품이 발탁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이나미에게 연봉을 두배 올려준다고 선제안을 합니다. 이나미는 이벤트가 끝나면 다른 직원들의 연봉도 올려달라는 제안을 합니다.
준영은 이나미의 취미와 필요한것들을 이용해 천천히 접근해 갑니다.
어느날 준영은 나미의 알람을 의도적으로 꺼버리고 회사 단톡방과 인스타 가계정 키르케엔 퇴사한다면 내부고발과 뒷광고의 실체를 올려버립니다. 하루아침에 오사장과 회사에서 버림을 당하게 되고 친구와 경찰을 찾아가지만 해킹당한 증거를 되려 찾아로라고 하는 말에 돌아와 준영을 찾게 됩니다.
준영은 폰에 스파이웨어가 깔려있다고 말해주면 단짝인 은주를 의심하게 만들어 둘 사이를 떨어뜨려놓고 아빠 이승우에겐 딸인척하며 톡으로 해킹 파일을 보내서 설치하게 합니다. 그리고는 이승우가 혼자 살고 있는 집에 침입하여 그 집을 접수해 버립니다.
형사인 우지만은 아들 준영의 뒤를 쫓지만 계속 놓치게 되고 , 드디어 이나미를 만나 전후관계를 전해 듣게 되고 준영을 유인하기로 합니다.
이나민의 집앞에서 대기하던 우지만은 준영을 잡았지만, 그가 아들이 아니었기 때문테 놓아줄수 밖에 없었고 이나미는 아버지집으로 가있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일 연락을 하겠다면 메모를 보여주고 아빠의 집으로 갑니다.
이승우의 집에서 이나미와 오준영은 만나게 되고 오준영은 이나미와 이승우 둘다를 살해하려했지만 이나미가 형사들에게 보여준 메모하나로 살아나게 됩니다.(메모가 이게 키포인트 ^^)
시간이 얼마 지나 일상으로 돌아온 모습으로 영화는 결말을 짓습니다.
4.감상평
요즘들어 내 몸에 가장 밀착되어 있는게 핸드폰이고.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 과몰입이 될정도로 이 스토리에 끌렸습니다. 실제로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도 하고. 혹여 내 아이가 이런 일을 겪으면 어떻하나 하는 생각에 소름이 돋을 정도 였습니다.
임시완배우의 연기는 순진한 얼굴에서 소름돋을 차가움을 보여줄만큼 인상적이었고 배우들의 연기 하나하나 저는 흠잡을데 없이 봤습니다.
장르물이다보니 호불호는 있을것으로 보여집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즐겁고 스토리는 현실과 크게 동떨어지지 않아 좋습니다. 넷플릭스 신작 영화 중에서 저는 가장 만족스러웠던 영화였습니다.